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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나의 관계에 대한 생각은
배려, 순종, 싸움의 짐(그렇다고 폐배와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등등의
이런 것들이였다.
항상 관계 가운데
(어떤 의미에서는 구렁이 담 넘어가듯) 잘 넘기는 것이 옳다라고 배웠다.
그래서 늘 그랬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이김보다는 상황에 맞는 짐을 선택했고,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순종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교회에서의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절대자로서의 복종까지의 두려움이였다.
(이 글에 오해가 없기를)
나 자신은 없었다.
어느 순간
(대략 대학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정도?)
나의 관계가 잘 못되어 있음을 느꼈다.
관계(關係)라는 것이
두 대상 간의 이어져 있음을 깨달앗다고나 할까.
그냥 나만 아래로 감보다
두 대상이 동일 선에서 이어져 있음을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먼저 부모님과의 관계를 다시하려했다.
안된다.
친구와의 관계를 다시하려했다.
친구들이 없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하려했다.
내가 너무 힘들었다.
(다행히 지금은 괜찮다.)
지금의 나의 관계를 보면,
모두 새로움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하나하나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
내가 그동안 잘 못 살았다. 인정.
그리고 내가 그동안 잘 못 했다. 인정.
나이 知天命이면, (윽, 한자쓰니 더 늙어보인다)
아직 늦지 않았지 않은가.
그런데, 여전히 관계는 어렵다.
나와 같지 않다. 그리고 생각도 다르다.
이젠 더 다르다.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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